[수도권]‘문화생활’ 공짜로 즐기세요

  • 입력 2007년 1월 29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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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무료로 영화와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고급문화를 즐길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시민에게 폭넓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문화 서울’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무료 영화감상회 △미술·박물관 무료 관람 △시립예술단체 순회공연 △서울숲 문화공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올해 대중, 독립, 단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400회 이상 상영할 계획이다.

무더위가 한창인 7, 8월에는 서울광장, 한강시민공원, 서울숲 등 야외 공간에서 국내외 흥행영화 10여 편을 보며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7∼10월에는 매주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민회관, 문화원, 문화예술회관, 자치센터 등에서 영화 관계자가 추천한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영화 제목과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무료 관람 기회도 많아진다. 매월 넷째주 무료로 개방했던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을 설, 추석, 3·1절, 광복절, 개천절과 ‘하이서울페스티벌 2007’ 기간(4월 28일∼5월 6일)에도 무료로 열기로 했다. 시립예술단체의 지역 공연도 많아졌다. 세종문화회관 소속의 국악단, 무용단, 합창단, 뮤지컬단 등 시립예술단체가 복지시설, 병원, 학교 등을 방문하는 지역순회공연도 2006년의 240회에서 375회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1월 15일 첫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천원의 행복’ 공연이 매월 넷째주 월요일 마다 꾸준히 열린다. 서울시립예술단과 유명 성악가, 밴드, B-boy 등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7년 서울시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일시장소내용
야외영화감상회7∼8월서울광장, 서울숲,한강시민공원흥행영화 10여 편, 15회
자치구영화감상회7∼10월학교, 자치구 구민회관, 문화예술회관, 자치센터독립영화 및 단편영화,매주 1회 400회
미술관·박물관무료관람 3·1절, 광복절, 개천절,‘하이서울페스티벌 2007’기간(4월 28일∼5월 6일),매월 넷째주 일요일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19세 이하 청소년과 동반가족 2인 평일 무료관람 실시, 다둥이카드소지자 가족 3월부터 무료관람 실시
천원의 행복매월 넷째주 월요일세종문화회관국악, 재즈, 유명밴드 공연
자연과 함께하는문화공연4∼10월매월 둘째주 토요일서울 성동구 서울숲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
분수대 뜨락축제5월, 10월낮 12시∼오후 1시세종문화회관분수대광장시립예술단체의 무료공연
자료: 서울시

이 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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