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대학생 550명 해외인턴 지원

  • 입력 2007년 1월 24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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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해외 인턴 취업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올해 18억3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550여 명의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2년 이내 부산지역 거주자를 뽑아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 인턴사원으로 보내 실무경험을 쌓은 뒤 현지 취업을 돕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억2000만 원을 들여 581명을 인턴사원으로 내보낸 것과 비슷한 규모다.

시는 인턴사원으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료 및 3개월치 체재비로 1인에 220만∼400만 원, 외국어교육비로 1인에 3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달 중 이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 뒤 2월에는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3월 대학별 참가자 모집 및 교육을 거쳐 6월부터 파견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0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첫해에는 10억 원을 들여 5개 대학의 학생 479명을 파견해 이 가운데 237명(49%)이, 2005년에는 8개 대학 505명이 참가해 310명(61%)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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