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년 신용회복신청자 10명중 7명이 30∼40대

  • 입력 2007년 1월 18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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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에서 채무감면 등을 요청한 신용불량자의 72%가 30,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상담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북도내에서 채무감면, 대출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등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신용불량자 5873명 가운데 30대 40.1%(2357명), 40대 31.9%(1872명) 등 30, 40대가 7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대 16.9%(992명), 50대 7.4%(432명), 60대는 3.1%(183명)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 32.3%, 자영업 19.2%, 일용직 15.2%, 전문직 0.4%였다.

월 소득 규모별로는 100만 원 이하 46.2%, 100만∼150만 원 24.6%, 150만∼200만 원 21.3%, 200만∼250만 원 6.5%, 300만 원 초과 1.4% 순이다.

부채 규모는 3000만∼5000만 원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2000만 원 이하 29.3%, 2000만∼3000만 원 18.5%, 5000만∼1억 원 14.4%, 1억 원 초과 1.7% 순이었다.

전주상담소 관계자는 “신용회복 신청자가 30, 40대에 집중된 것은 이들이 신용불량으로 인해 각종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자 신용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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