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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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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인력의 중심 연령대가 5년 만에 30대에서 40대로 옮겨 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30대를 앞질렀다.
통계청이 27일 내놓은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주거 실태 표본자료’(1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취업자는 1927만7000명으로 2000년보다 82만1000명 늘어났다.
취업자의 연령을 10년 단위로 나눠 보면 2000년에는 30대가 29.7%로 가장 많았지만 2005년에는 40대가 28.7%로 30대(28.1%)를 뛰어넘었다.
20대와 30대 취업자는 5년 전보다 각각 38만1000명과 7만6000명이 감소한 반면 40대와 50대는 각각 72만8000명, 48만2000명 증가했다. 60대 이상도 21만1000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취업자의 평균 연령은 2000년 40.9세에서 지난해 42.3세로 높아졌다.
한편 전체 주택의 평균 전세금은 2000년 3210만 원에서 2005년 5109만 원으로 59.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5년 전보다 69.2% 급등해 지난해 1억3000만 원에 육박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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