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다음 달 16일 문열어

  • 입력 2006년 11월 24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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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겨울스포츠 명소로 떠오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다음 달 16일 개장한다.

지난해는 12월 9일에 개장했으나 올해는 학생들의 방학 일정을 고려해 일주일가량 늦춰졌다. 스케이트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1회 1시간 이용이 기본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11시에 폐장한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내년 2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자녀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부모가 직접 볼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 바깥쪽에 관람석이 설치되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텐트였던 휴게실과 대여실이 난방이 되는 조립식 가건물로 대체되는 등 올해는 시설이 한층 개선된다. 다음 달 중 20인 이상 단체이용(주말 제외)은 이용요금의 30%가 할인되며,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희망일자와 시간대를 서울시체육회(02-2282-2162∼5)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2004년 12월에 처음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첫해에 13만여 명, 지난해에 19만8000여 명이 찾는 등 현재까지 32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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