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경 공무원들 ‘재래시장 상품권’ 앞장

  • 입력 2006년 10월 26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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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살리기 1%’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 운동은 산하 전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매달 봉급의 1%를 떼어내 ‘문경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고 관급공사 대금 지급 시 해당 업체에 일정액의 상품권을 구입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것이다.

문경시는 연말에 각 부서와 읍면동사무소 가운데 상품권 구입 실적이 가장 좋은 곳을 선정해 6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줄 계획이다.

지난달 발행한 이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 원권 등 두 종류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신흥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들에게 재래시장 상품권을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는 등 논란이 일어 자율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면서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솔선수범하면 전체 시민도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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