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전 부총리 아들 영국서 사고사

  • 입력 2006년 10월 24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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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아들 진강(31) 씨가 22일 영국 런던 근교 뉴몰든 기차역에서 선로 감전사고로 사망했다.

진 씨는 이날 오후 10시 10분경 런던행 상행선을 타려고 뉴몰든 기차역에서 기다리던 중 선로에 떨어져 전기가 통하는 레일에 감전돼 현장에서 사망했다.

진 씨는 당시 함께 있던 동생 진율 씨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진 씨가 실족해 선로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진 씨는 런던의 금융회사인 엘긴 캐피털의 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진 전 장관은 아들의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해 24일 대한항공편으로 런던에 도착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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