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2.99대 1 경쟁률…충북대 6.42대 1 최고

  • 입력 2006년 10월 23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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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의 평균 경쟁률이 2.99대 1로 집계됐다.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10개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충북대는 19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6.4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국대(5.17대 1), 가천의대(4.45대 1), 경상대(4.22대 1), 포천중문의대(3.15대 1), 경희대(3.05대 1), 전북대(2.43대 1), 부산대(2.35대 1), 경북대(2.24대 1), 이화여대(2.18대 1) 등의 순이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수과목(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기 위해 학부 시절 수강해야할 과목)과 학부 성적, 공인 영어성적 등 자격 제한이 적은 학교에 지원자가 몰렸다. 의학전문대학원은 1단계로 서류심사 합격자를 발표하고 2단계로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서울메디컬스쿨 이구 부원장은 "하향 지원한 학생이 많아 심층면접에서 하위권 지원자들끼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원 학교의 심층면접 기출문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치의학전문대학원 6개교 가운데 16~20일 원서를 접수한 경북대와 경희대는 각각 5.3대 1,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등 나머지 4개 대학은 11월 중순 원서를 접수한다.

김희균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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