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청회 방해 전교조 20명 연행

  • 입력 2006년 10월 20일 14시 59분


서울 종로경찰서는 20일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를 방해한 혐의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 20명을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청회장의 단상을 점거하며 공청회 진행을 방해한 전교조 조합원 20명을 종로서, 중량서, 은평서 등 서울 5개 경찰서에 분산시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소속 30여명은 이날 낮 12시부터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앞에서 교원평가제 반대를 위한 집회를 벌였으며 이날 오후 2시 위원회 4층 대강당에서 공청회가 시작되자마자 단상에 올라가 소리를 치며 공청회 연기를 주장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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