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좋아야 공공기관 평가 좋아진다

  • 입력 2006년 9월 2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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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공기관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노사관계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선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10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규모, 평가수행의 경제성 등을 고려해 평가대상 기관을 8∼10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특히 노사관리 지표의 가중치를 현재의 2∼3점에서 5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노사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성과급 및 인센티브에서 불이익을 받게 될 수 있는 것.

또 수익 추구 성격이 강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수익성 및 생산성 등 경제 관련 계량지표의 비중을 현재보다 높이는 반면 공익성이 강한 기관은 경제 관련 계량지표의 비중을 낮추기로 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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