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처방약값은…종로구 66만원 관악구 10만원

  • 입력 2006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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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방약 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 중구로 연간 1인당 평균 처방약 약값은 94만7400원이었다. 이는 대구 중구는 인구가 8만 명에 불과하지만 약국은 무려 123개로 인구대비 약국 수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종로구(66만3100원)가 1위, 중구(44만200원)가 2위였다. 이어 강남구(27만2400원), 영등포구(25만4200원), 동대문구(23만2200원) 등의 순이었다. 종로 중 영등포구는 대형약국 및 상업 밀집지역이어서 약 소비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초구(18만2800원)와 송파구(18만3400원)는 서울 1인당 약값 17만1200원을 넘어 생활수준이 높은 곳에서 약이 많이 소비되는 현상을 보였다.

강서 금천 중랑 관악구는 10만 원대, 광진 마포 은평 양천 강북구는 12만 원대로 서울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노원 성북 구로구는 15만 원대, 강동 성동 동작구는 16만 원대였다.

16개 시도별 1인당 평균 약값을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16만7200원) 광주(16만3500원) 대구(16만2900원) 등 대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 단위로는 전북(16만900원)이 5위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북에 이어 대전(15만7600원) 제주(14만2900원) 강원(14만1200원) 전남(13만4200원) 충남(13만3400원) 충북(12만7800원) 경북(12만7200원) 경기(12만6700원) 인천(12만5900원) 경남(12만원) 울산(11만9700원) 등의 순이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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