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파업 타결…오늘부터 완전 정상화

  • 입력 2006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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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가 24일 산별교섭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소속된 병원들의 운영이 25일부터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노사는 이날 오후 11시 반경 서울 마포구 마포동 대한병원협회에서 사립대병원과 민간중소병원, 지방의료원, 보훈병원의 임금 및 단체협상을 모두 타결했다. 다만 국공립병원과 적십자병원, 원자력병원 등은 단체협약에만 합의했으며 임금 부분은 지부별로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 전남지부도 이날 오후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의 단체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2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에는 전북대병원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 이화여대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상지대한방병원 등 7개 병원 610명만이 참여해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은 거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파업을 벌인 병원에서도 응급실은 정상 운영돼 진료에 큰 차질이 생기지도 않았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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