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앤문본사 등 8곳 압수수색

  • 입력 2006년 7월 14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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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이 계열사인 양평TPC 골프장의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는 진정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썬앤문그룹 본사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회계장부 등 압수물에서 진정 내용을 뒷받침하는 단서가 포착되면 문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 진정서는 양평TPC 골프장의 사업계획 승인권 등을 놓고 썬앤문그룹과 법정 다툼 끝에 지난달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시내산개발 사장 박모 씨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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