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내달 10일까지 로드맵 논의 매듭

  • 입력 2006년 7월 6일 19시 35분


코멘트
노사정 대표들은 6일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 사무실에서 제6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한 논의를 8월1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1년 3개월 만에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복귀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산별 단체교섭을 위한 제도 등 노사가 추가로 제기한 과제를 포함해 총 31개의 로드맵 과제를 확정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특수형태직 근로자와 공무원·교수·교사의 노동기본권 보장 문제도 대표자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로드맵에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복수노조 등 노사 양측에 민감한 사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시한으로 정한 8월10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