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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6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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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춘천지역 토익 응시자들에 따르면 25일 춘천시 모 중학교에서 실시된 제162회 토익시험의 듣기영역 일부에서 문제와 음악 소리가 뒤섞여 나와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것.
수험생들은 6, 7개의 듣기평가 과정에서 음악 소리가 나와 나머지 문제에서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험 직후 인터넷 토익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는 “시험주관사 측에 항의해 전액 환불하지 않을 경우 춘천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단체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 측은 이에 대해 “현재 불만 사항이 접수돼 담당 부서에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환불 조치나 다음 시험의 응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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