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적으로 불볕더위 식혀줄 단비 내린다

  • 입력 2006년 6월 7일 16시 51분


8일 연일 이어졌던 불볕더위를 식혀줄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 남부지방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 강원 영남 호남 울릉도ㆍ독도는 10~30㎜, 충청 5~10㎜, 제주 10~40㎜ 등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방의 경우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해안지방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전국의 낮 기온은 20도 안팎에 머물며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날 주요 도시의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18도, 춘천 전주 부산 16도, 대구 17도, 광주 18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춘천 전주 22도, 대전 광주 23도 등으로 전날보다 5~6도 정도 낮아 다소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크게 덥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 좋겠다"고 말했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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