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항-태국-베트남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 입력 2006년 5월 2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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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선 정기항로가 27일 새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인천항∼중국 칭다오∼홍콩∼태국 방콕과 램차방∼베트남 호찌민 항로를 27일부터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STX팬오션과 흥아해운 소속의 선박 3척이 투입되며, 주 1항차 운항하게 된다. 1만 t급 ‘두바이 월드’ 화물선이 이날 인천 남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처음 출항했다. 그동안 홍콩 또는 태국과 베트남 노선에는 3, 4주에 1항차꼴로 정기선을 운항해 왔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마케팅팀장은 “베트남과 태국과의 수출입 물동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동남아 지역 주요 항만을 순환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했다”며 “이에 따라 인천“홍콩 항로에 화물선이 거의 매일 출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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