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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5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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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 생명의 숲’에 따르면 태화동 35통13번지 주택가에 있는 이팝나무 두 그루의 가지마다 녹색의 혹응애가 잔뜩 붙어 있다. 일부는 흑갈색을 띠는 등 말라 죽어가고 있다.
진드기와 유사한 혹응애는 수액을 빨아먹는다. 쇠약한 나무의 생육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
혹응애는 성충으로 겨울을 보낸 뒤 연 6∼7회 발생하다. 나무의 새싹이 나오면 뒷면으로 침입해 혹을 만든다.
혹응애 시료를 확인한 국립산림과학원 병해충과 신성철 과장은 “즉시 방제작업을 하지 않으면 이팝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화동 주민들은 “4, 5년 전부터 이팝나무 가지에 혹처럼 뭔가 붙어 있었지만 꽃은 잘 피었다”며 “이팝나무가 해마다 꽃을 잘 피워 혹응애를 고목에 생기는 흔한 현상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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