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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4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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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14일 황 전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위해 추진하던 서울대 의생명공학연구동과 수원 팔달구 이의동 무균미니 복제돼지사육시설 등 연구시설 사업협약을 공식 해지하고, 이미 지급된 사업비 165억 원 가운데 남은 지원금을 전액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번 주 안으로 한국과학재단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해 세부 정산과 국고 환수, 손비 처리 작업 등 구체적인 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시설 관련 지원금 중 27억 원 가량은 설계비 등으로 이미 집행된 상태여서 전액 환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상목(李相睦)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서울대 등 주관 기관에 남아 있는 지원금을 포함해 남은 시설 지원금을 우선 환수할 계획"이라며 "환수 불가능한 금액은 불가피하게 손비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시설 지원금을 제외한 연구 지원금은 구체적인 정산작업이 끝난 뒤 환수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줄기세포 논문 조작이 있었던 2004년 이전에 황 전 교수에게 지급된 연구비와 민간 후원금은 이번 환수 작업에서 제외됐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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