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구역 지정

  • 입력 2006년 5월 12일 03시 01분


코멘트
서울 올림픽공원 북쪽에 위치한 강동구 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0일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성내동 547-1 일대 미주아파트(1만8416m², 약 5570평)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조합의 설립을 추진할 수 있다.

재건축할 경우 이 구역의 93.7%인 1만7264m²(5222평)는 주택용지로, 6.3%인 1152m²(348평)는 도로로 쓰이게 된다.

현재 이 구역의 노후·불량주택 6개 동(406가구)은 철거되고 지하 2층, 지상 22층 규모의 아파트 5개 동과 주민공동시설 1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새로 지어질 아파트는 24평형 186채(임대주택 34채), 33평형 172채, 43평형 82채 등 모두 440채로 계획됐다.

건폐율(대지 면적 대비 건물 1층 바닥 면적의 비율)은 30% 이하,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지하층을 뺀 건물 바닥 총면적의 비율)은 249.29% 이하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풍납사거리와 둔촌사거리 일대 준주거지역 내에 판매·영업·업무 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됐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