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대 총장 결선투표

  • 입력 2006년 5월 10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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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10일 오전 실시한 제24대 총장 후보 선거에서 최상위 득표자가 유권자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11일 상위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실시된 투표에서 이장무 전 공대 학장(385.2표)과 조동성 전 경영대 학장(380.8표), 오연천 전 행정대학원장(336.2표)이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안경환 전 법대 학장과 성낙인 법대 학장은 각각 304.7표와 62.9표를 얻어 4,5위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교수 1662명과 교직원 990명 등 유권자 2612명 중 2331명이 참여해 89.2%를 기록했고 무효표는 14.3표로 집계됐다. 교수는 1인당 1표 교직원은 1인당 0.1표의 투표권을 갖고 있다.

서울대는 결선투표에서 다득표 순으로 1,2위를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친 이들 중 1명을 총장에 임명한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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