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07층 부산롯데월드 6월부터 본격 공사

  • 입력 2006년 5월 10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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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상징적 건축물이 될 ‘부산 제2롯데월드’의 1단계 기초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제2롯데월드의 시행사인 롯데쇼핑㈜과 ㈜호텔 롯데는 8일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공사현장으로 부산시 등 해당 기관과 언론사,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산 롯데월드 홍보관’ 개관식을 갖고 공사 현황과 시설 운용 등을 설명했다.

총 사업비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 제2롯데월드는 지상 107층, 연면적 17만평 규모다.

1만2156평의 대지에 1단계인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동이 2008년 말, 2단계인 지하 6층 지상 107층 높이 510m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동이 2013년 각각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공사의 터파기 및 기초공사 등 토목공사 공정은 78%이며, 이달 말 끝날 예정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영화관, 면세점, 아이스링크 등이 들어서는 1단계 건축물에 대한 골조 및 건축공사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2단계인 초고층동의 1∼8층은 호텔 로비와 국제회의시설 등이, 9∼51층은 최첨단 인텔리전트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또 53∼99층에는 호텔 객실, 100∼103층에는 호텔 부대시설, 104층엔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각각 설치된다.

롯데 측은 2001년 착공 이후 매년 150억 원의 지방세를 내는 것은 물론 2013년 완공 때까지 건설고용인원 50만 명을 비롯해 완공 후 신규 고용인원이 5만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51-442-0484∼6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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