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광복로 옛 명성 되찾자”

  • 입력 2006년 4월 27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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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청은 1990년대에 부산 최고의 패션거리로 꼽혔던 광복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 일대 6개 건물, 20개 업소의 간판을 다음달에 시범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업소는 광복로 입구에 있는 옛 국도레코드를 비롯해 가마골소극장, 화미주미용실, 가미화장품 등이다. 간판개선 대상은 모두 151개 건물, 370개 업소다.

중구청은 간판 교체를 위해 업소당 500만 원을 지원하며 시범 사업을 통해 업소의 참여도와 설계 등 문제점을 파악해 본격적으로 간판을 교체할 때 반영키로 했다.

부산시와 중구청은 시범 사업이 끝나면 7월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8월부터 간판 교체, 토목, 전기, 조명 등 분야별로 시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로경관 개선 사업에는 8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간판과 가로등, 보도블록 등 거리시설물이 예술적인 일체감을 갖도록 토털디자인 개념에 입각해 설치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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