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공항 국제선운항 늘린다…8개 노선 주 43회

  • 입력 2006년 4월 25일 08시 13분


코멘트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 횟수와 노선이 크게 늘어난다.

24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중국 산둥항공이 대구∼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26일부터 대한항공이 취항을 중단했던 대구∼칭다오(靑島)간 노선을 주 2회(수, 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 대한항공 측은 28일부터 대구∼중국 선양(瀋陽) 노선도 주 2회(화, 금요일) 운항을 재개한다.

이와 함께 5월 15일부터 대구∼중국 창사(長沙) 노선도 현행 주 2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

대구-창사 간 노선 증편은 지역 주민들의 장자제(張家界) 관광 편의를 위해 14일 이 노선에 취항한 중국 금록항공 측이 운항 횟수를 늘이기로 결정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 태국 필리핀 등 7개 노선 주 30회에서 8개 노선 주 43회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대구∼마카오∼시엠릿(캄보디아), 대구∼호치민, 하노이(베트남), 대구∼푸켓(태국), 대구∼구마모토(일본) 등 5, 6개 노선의 신규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공항의 국제노선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