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산림보호 잘하면 송이채취 등 혜택”

  • 입력 2006년 4월 10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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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보호를 잘 하는 마을엔 혜택을!’

경북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송이 채취권이 있는 관내 55개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기여도를 평가해 올 가을 송이 채취 때 그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관리소 측은 마을별 평가결과에 따라 그동안 일률적으로 적용한 ‘송이 유상 양여율’(인근 주민이 국유림에서 채취한 송이를 팔아 올린 소득 중 관리소 측에 내는 비율)을 현행 10%에서 10∼30%로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마을평가는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 마을회관 등에 있는 진화장비 관리실태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들 마을 주민 1100 가구는 매년 채취한 송이를 산림조합을 통해 팔아 가구당 2000만 원에서 최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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