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애국지사 남궁 억 선생 추념식

항일 애국지사 한서 남궁 억 선생 추념식이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무궁화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추념 기도와 분향, 추모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이 끝난 뒤 참석 인사는 홍천군 서면 모곡리 유리봉에 있는 묘역을 참배했다.

남궁 선생은 1896년 7월 서재필, 이상재 선생과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1898년 9월 황성신문을 창간하는 등 독립협회 활동을 지원했다.

1918년 선조의 고향인 홍천 서면 모곡리에 모곡학교를 설립하고 나라꽃 무궁화 보급운동을 전개했다. 남궁 억 선생은 1939년 4월 5일 77세 때 타계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