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EBS 내신-논술 프로 강화”

  • 입력 2006년 4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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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에 따라 비중이 높아진 학교 내신과 논술고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방송(EBS)의 내신 및 논술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내신 대비 프로그램은 고1, 2학년의 연간 학습과정에 맞도록 시기별 수준별 강좌를 지난해 2251편에서 올해 300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논술의 경우 초급용 ‘기법중심 논술훈련’, 고급용 ‘배경지식 함양을 위한 교양강좌’, ‘대학 관계자의 출제경향 설명’ 등 맞춤형 강좌를 1000편 제공한다. 개인별 첨삭지도도 지난해 1주일에 100편에서 1000편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수험생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온라인 학력진단을 통해 개인별 취약점을 파악해 주는 등 학력진단, 학력관리, 대학추천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EBS 수능강의 2주년을 맞아 인문계 고교생과 학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EBS 수능 강의 덕분에 가구당 사교육비가 월평균 34만9000원에서 29만4000원으로 5만5000원(15.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부모의 55.7%는 수능 강의가 사교육비 절감에, 고교생 73.1%는 학교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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