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저출산-고령화 대책국민聯’ 창립 총회

  • 입력 2006년 3월 24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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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개선하기 위한 ‘저출산·고령화대책국민운동연합’이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본보 3일자 A15면 참조

국민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신라뷔페 별관에서 대구와 경북 지역의 각계 인사 5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창립준비공동위원장인 장이권(張二權) 전 대구교대 총장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감소와 국제경쟁력 약화 등이 초래돼 국가발전 전략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 장려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10월까지 전국 광역지부를 결성한 이후 자치단체, 여성단체 등과 협력해 ‘국민 1인당 최소 1자녀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정부에 노인복지정책 개선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윤창한(尹昌漢·63) 창립준비공동위원장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 추세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출산장려 운동뿐”이라며 “앞으로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출산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하(朴相何)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최용호(崔龍浩) 경북대 교수 등이 이 단체의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승종(玄勝鍾) 전 국무총리와 김우현(金又鉉) 전 경북도지사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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