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동리-박목월 토함산서 만난다

  • 입력 2006년 3월 23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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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거봉인 김동리(金東里), 박목월(朴木月) 선생을 기리는 ‘동리목월문학관’이 24일 문을 연다.

경북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자락에 2400평 규모로 설립된 이 문학관에는 두 문인의 유품 등을 모은 전시실과 창작교실, 자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장윤익·張允翼 전 경주대총장)는 개관을 전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23일 오후 4시 문학관 입구에서 여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시인 50명의 추모 시화전, 추모 백일장과 음악회, 동해안별신굿 등이 26일까지 문학관과 경주시내에서 펼쳐진다.

문학관 안에서 열리는 목월문학심포지엄(23일)에서는 서울대 오세영 교수가 ‘박목월의 시(詩)세계’, 동리문학심포지엄(24일)에서는 경북대 김주현 교수가 ‘김동리와 경주’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인다. 054-772-3002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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