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강남-종로-광진 順

  • 입력 2006년 3월 2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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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 출신을 거주지별로 분류한 결과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이 402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11.8%를 차지했으나, 구별로는 강남 종로 광진구 등의 순서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지난해 12.2%보다는 감소했지만 10명 미만의 합격자를 낸 중랑구 성동구 등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강남권 고3 학생은 전국 고3 학생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6학년도 신입생 비율은 강남구가 238명(7%)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종로구가 154명으로 2위(4.5%)를 차지했고 광진구 127명(3.7%), 강서구 97명(2.8%) 등의 순이었다.

강남구와 함께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97명(2.8%)과 67명(2%)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신입생 중 서울 학생의 비율은 36.6%로 지난해 37.2%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 지역과 강남권 비중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지역균형선발제도 등을 도입한 뒤부터 계속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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