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의도 벚꽃축제 내달 5일 막올라

여의도 벚꽃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이에 따라 여의서로(윤중로)와 여의동로 등 7km 구간 가운데 마포대교 남단∼서강대교 남단∼국회 뒤 편∼여의2교에 이르는 1.7km는 8∼15일 ‘차 없는 축제거리’로 지정돼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여의동·서로를 연결하는 도로 4개(590m)를 이달 말까지 완공해 시민들이 여의동로와 서로를 걸어서 오가며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BS 연구동 앞 벚꽃공원 조성공사도 이달 중으로 끝난다.

8∼12일에는 정명훈 씨가 지휘하는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해 퍼레이드, 사물놀이, 록 페스티벌, 국악 연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서울 여의도의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다음 달 4일이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