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10호·11호·12호 공약 발표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3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3일 “우리는 더 겸손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눈살 찌푸리지 않도록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목표는 높게, 자세는 낮게’ 이것이 우리의 기본 자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23일 공약 발표 행사에서도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공천 불가론’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김 전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정 대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착!붙 공약 프로젝트’ 10호·11호·12호 공약 발표 행사에서 “저는 응원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잘해야 한다’, ‘국민 신뢰에 반드시 결과로 답해야 한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에선 김 전 부원장에 대한 공천 불가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2일 라디오에서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와 관련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많지 않냐는 의견들이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대선 자금 명목으로 6억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상고심 진행 중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정 대표도 22일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 통영 욕지도 선상(船上)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승리와 선당후사가 (공천) 전체를 꿰뚫는 정신”이라며 “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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