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스텍 교수들 잇단 장학금 기탁

  • 입력 2006년 2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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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포항공대) 교수들이 상금으로 받은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지난달 ‘제10회 한국과학상’을 받은 남홍길(南洪吉·49·생명과학과) 교수는 16일 2000만 원을, 이성익(李星翊·53·물리학과) 교수는 1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최영주(崔英珠·46·수학과)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자상 상금 1000만 원을 내놨고 지난해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은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도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근 3개월 동안 포스텍 교수들이 상금으로 기탁한 장학금은 7000만 원에 이른다.

남홍길 교수는 “밤낮없이 실험실을 지키는 연구원과 학생을 위한 휴게실을 만드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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