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벨이 1, 2번만 울린 뒤 끊는 방법으로 수신자의 접속을 유도하는 ‘원링(One Ring)’이나 쓰레기편지 회신번호에 인터넷 주소를 남겨 접속을 유도하는 쓰레기편지 정보도 수집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개사의 지원으로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개발했다.
정통부는 이 시스템을 한 달 동안 시범운영한 결과 전체 쓰레기편지 1700여 건 가운데 대출 정보가 52%인 890여 건, 성인광고가 10% 수준인 160여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 분석된 쓰레기편지 해당 번호를 빠른 시간 안에 중지시키고 대량 쓰레기편지 발송자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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