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6, 8공구 3월부터 매립

  • 입력 2006년 1월 1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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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단계 사업지구의 마지막 개발구역인 6, 8공구 192만 평에 대한 매립공사를 3월 말경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4000가구분의 주거용지와 해양스포츠, 레저시설을 갖춘 복합레저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매립공사는 2009년 말경 완공되며, 주거지와 복합레저타운 건설사업을 민간자본 투자자가 맡는다.

인천경제청 한기용 송도매립팀장은 “6, 8공구 내에는 90만 평 규모의 수로와 호수 및 해상공원 아암도가 있다”며 “쾌적한 해양환경을 살려 송도국제도시 내 유일한 해양관광타운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 투자자는 늦어도 다음 달 중 공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우수한 사업제안을 하는 투자자에게 192만 평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1단계 사업지구 1∼9공구 860만 평 가운데 2004년 착공된 5, 7공구 198만 평의 매립공사는 2007년 12월 경 완료된다.

이 곳에는 정보통신기술과 유전자공학 등 첨단 과학연구단지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가 항로 준설을 위해 매립하는 9공구(96만 평) 개발계획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협의를 통해 내년 중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5공구에는 주거지, 국제업무지구, 첨단과학연구단지, 골프장이 들어서고 있다.

박희제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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