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교육청“종이없는 회의로 年수억 절감”

  • 입력 2005년 12월 3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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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혁신전략회의(매주 여는 간부회의)를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회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종이문서 없이 노트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진행된다.

종전에는 각 부서가 제출 자료를 취합한 파일을 참석자 수대로 종이에 출력해 회의장에 준비해두면 참석자들이 이 자료를 보고 회의를 했다.

디지털 회의는 설동근(薛東根) 교육감을 포함한 혁신전략회의 참석자 21명이 노트북 컴퓨터와 ‘전자문서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되며, 발표자가 화면에 나와 있는 ‘발표하기’ 버튼을 마우스로 누르면 자동으로 모든 참석자의 화면에 발표자가 선택한 화면과 ‘커서’의 움직임이 나오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혁신전략회의뿐만 아니라 지역교육청과 직속기관까지 디지털 회의를 확대하기로 하고 시스템을 보완 중이다.

부산시교육청 오진희 전산팀장은 “디지털회의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개발한 것으로 모든 회의에 이용하면 연간 수억 원이 절감되고 회의의 생산성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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