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정상회의]맛있는 부산 멋있는 부산

입력 2005-11-08 03:03수정 2009-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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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항구 부산.

수려한 자연 경관과 사시사철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국제 해양관광 도시 부산을 구석구석 찾아가 보자.》

○ 생선회에서 갈비까지 먹을거리 풍성

부산에는 철마다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하는 음식이 풍성하다. 생선회, 동래파전, 불고기 및 갈비, 한정식이 대표적이다.

스테이크, 중식, 샤브샤브를 비롯해 별미인 헛제사밥이나 대나무통밥을 맛보면 어떤 식도락가도 부럽지 않다.

싱싱하면서 감칠맛 나는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동구 범일동 축복예식장 맞은편의 4층 빌딩 ‘어화도’, 해운대구청을 지나 신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다께’, 해운대해수욕장 앞 하버타운 뒤쪽 해성빌딩 3층의 ‘스시미가’를 들 수 있다①.

부산진구 부전2동 챔피언나이트 맞은편 복개도로 쪽에 위치한 ‘월강’, 동래구 온천1동 허심청 1층의 ‘어가’ 등 일식집은 최고의 맛과 분위기로 자연산 생선회 요리의 진수를 선사한다.

모임의 성격에 맞게 온돌, 다다미방, 의자를 고를 수 있다. 대부분 100대 이상 주차 가능. 가격은 코스별 또는 1인당 1만5000∼10만 원까지 다양하다.

동래파전은 100년 동안 향토음식의 맥을 잇는 부산의 고유 음식.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삼월 삼짇날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전통 동래파전의 진미는 동래구 복천동 ‘동래할매파전’이 인기②.

영도 앞바다가 보이는 영도구 동삼동 ‘목장원’, 해운대해수욕장 앞 하버타운 뒤쪽의 ‘일품매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쪽에서 신시가지로 넘어가는 고가도로 입구 좌측 골목 안쪽에 위치한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집’, 해운대 부산기계공고 입구 맞은편의 ‘함경면옥청산우가’는 불고기와 갈비의 명가.

질 좋은 한우만을 사용해 가장 한국적인 맛을 보여준다. 부위별, 요리별로 1인분에 1만5000∼13만 원.

해운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전경이 훤히 보이는 오션타원 3층의 ‘고려정’과 동래구 수안동 수안파출소 옆 ‘정림’은 가야금 소리가 들리는 한정식 전문.

금정구 구서2동 금샘로(산복도로)에 고풍스러운 청기와 건물로 꾸민 ‘경희궁’에 가면 부산의 특미인 토렴(샤브샤브)을 먹어야 한다.

부산박물관에서 차량등록사업소로 가는 길 좌측에 있는 남구 대연3동 ‘여여재’의 헛제사밥과 황태구이정식,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동용궁사로 가는 길 우측에 있는 기장읍 시랑리 ‘한이문’의 대나무통밥은 별미 중의 별미.

해운대에서 송정 방향으로 가다 송정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막다른 도로 끝의 ‘거북선’과 중구 남포동6가 자갈치시장 입구 남포프라자 8층에 위치한 ‘MCA레스토랑’은 아름다운 부산항의 전경과 함께 정통 스테이크로 정평이 나 있다.

해운대 좌1동사무소에서 대천램프 쪽 길 건너편에 2층 건물의 ‘바로니브로이(도지마) 해운대점’과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뒤쪽 세븐일레븐 편의점 골목안의 ‘바로니브로이 서면점’은 손으로 직접 만든 소시지와 바비큐 안주에다 하우스 맥주를 내놓는다.

사천식 샤브샤브와 북경갈비, 송이전복 등 특이한 중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동래 허심청 뒷길 온천시장과 부산은행 금정지점 사이의 ‘금문’이 꼽힌다. 2대에 걸친 중국 화교 조리장의 손맛이 일품이다.

해운대구 우1동 카멜리아 1층의 ‘옵스’는 바게트와 오페라 케이크, 스위스 롤 등 세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과제빵의 명소.

○ 해운대에서 범어사까지 볼거리 다양

부산하면 해운대, 해운대 하면 부산이다. 해운대의 후련한 바람과 마음을 적시는 푸른 바다는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③.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차 정상회의장인 벡스코에서 출발해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있는 요트경기장을 거쳐 동백공원과 아쿠아리움이 자리한 해운대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코스는 환상적.

젊은이의 해방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는 밤이 되면 광안대교의 웅장한 모습과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④.

부산의 명소 중 두 번째라면 서러울 곳이 영도구 태종대. 해안가에 깎아 세운 듯한 신선바위, 망부석 등 기암괴석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쇼핑, 관광 안내전화
기관전화(051)
부산시 관광홍보과888-8221∼3
부산관광협회463-3111
부산외국인서비스센터441-3121
부산시 종합관광안내소502-7399
해운대 종합관광안내소749-4335
부산시티투어463-0084
음식업중앙회 부산지회863-0300
APEC
종합안내
센터
내국인 전용888-8001
외국인 전용888-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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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광홍보과 인터넷 홈페이지 www.tour2busan.com, tour.busan.go.kr
17세기 말부터 개발된 동래온천지역은 현재 허심청을 비롯해 크고 작은 온천탕 30여 개가 자리 잡고 있다. 인근의 금강공원과 식물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복천박물관, 동래읍성지도 한 번쯤 둘러볼 만한 곳.

가을 향기 가득한 범어사를 끼고도는 금정산 산기슭에는 범어사 일주문과 당간지주, 범어사 삼층석탑, 석등 등 문화재가 많다⑤.

APEC 참가자에게는 세계 유일의 유엔평화기념공원과 부산박물관을 둘러보는 부산 역사 투어, 국제시장과 용두산공원을 보여주는 생활 투어, 부산항의 아름다움을 선상에서 볼 수 있는 항만 투어가 무료(14∼19일).

유료 관광은 해운대와 태종대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2개 코스의 시티 투어와 울산(반구대암각화, 고래박물관), 경주(첨성대, 천마총, 불국사, 석굴암), 김해(수로왕릉, 봉황동유적지)로 이어지는 3개 코스의 시외 투어, 도예나 다도 등 체험 투어 3개 코스가 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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