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高 특별전형 경쟁률 ‘껑충’

  • 입력 2005년 11월 7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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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외국어고 특별전형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원 한영 명덕 대일 이화 서울 등 6개 외국어고의 특별전형 원서를 접수한 결과 764명 모집에 총 5120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6.70 대 1로 지난해 4.6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6일 밝혔다.

대일외고가 10.07 대 1로 가장 높았고 명덕 7.74 대 1, 대원 7.20 대 1, 서울 4.98 대 1, 한영 4.81 대 1, 이화외고 1.52 대 1 등이었다.

외고는 7일 특별전형 시험을 실시하고 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은 11일 원서를 마감하고 14일 시험을 본다.

특수목적고 입시전문인 하늘교육 임성호(林成浩) 기획실장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가 외고 출신에게 불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주요 대학의 입시요강 발표 결과 예상보다 많이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지원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과학고는 1.97 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31 대 1보다 약간 높았고 한성과학고는 3.07 대 1로 지난해(3.22 대 1)와 비슷했다.

이성주 기자 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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