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관람객 또 추락 중태

  • 입력 2005년 11월 5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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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개통 첫날 관람객이 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2시경 서울 시내에서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중구 남대문로 조흥은행 본점 앞 광교 부근 인도 난간에 기대어 청계천 야경을 구경하던 이모(35) 씨가 균형을 잃어 난간 아래 산책로로 떨어져 중태다. 이 씨는 사고 당시에는 가벼운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1시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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