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에 따르면 관외합동징수팀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에 사는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활동을 벌여 131명의 체납세 8억8500만 원을 정리했다.
정리 내역을 보면 △현금징수 또는 납부약속 4억500만 원 △봉급 압류와 차량 번호판 영치 등으로 인한 체납처분 1억7500만 원 △체납자를 찾지 못하거나 납부 능력이 없어 결손처리 3억500만 원 등이다.
징수 대상 체납자는 4700여 명(체납액 총 203억 원)이어서 징수액의 비율은 낮지만 대부분 상습체납자에게 짧은 기간 동안 체남 세금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경북도와 각 시군은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다음달에 다시 한번 대구시에서 관외합동징수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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