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출신 의원 21명 국감성적 기대 못미쳐

  • 입력 2005년 10월 27일 0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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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산 출신 국회의원들의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지역 국회의원 21명(지역구 18명, 비례대표 3명)의 올해 국감활동을 분석한 ‘평가결과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9월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국감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 출석률 △정책능력 △정보력 및 전문성 △대표성 및 적극성 △실효성 및 성과 △홈페이지 활용도 △언론보도, 이슈화 및 국감 준비능력 등 7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항목별 점수(50∼150점)를 합산해 700점 만점에 651점 이상이면 A+, 이후 50점 단위로 차하위급 성적이 주어졌다.

초선인 한나라당 박형준, 박승환 의원은 평점 A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열린우리당 윤원호, 조경태, 장향숙 의원과 한나라당 김병호, 이성권, 엄호성, 김희정 의원은 B+를 받았다.

한나라당 김정훈, 이재웅, 정화원, 유기준, 서병수 의원은 B로 평균 수준이었다. 이 그룹은 서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의원이다.

C+ 이하 평점을 받은 의원들은 모두 재선 이상 중진급이었다.

한나라당 김형오, 허태열, 정의화, 정형근, 권철현, 안경률 의원은 C+, 한나라당 사무총장 인 김무성 의원은 가장 낮은 평점인 D를 받았다. 전체 의원들의 평균 평점은 700점 만점에 530.2점으로 B 수준이었다.

경실련은 ‘정치적 파급효과와 의원 개인의 활동성 침해’ 등을 이유로 의원별 개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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