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이들 마음도 밝아졌으면…”

  • 입력 2005년 10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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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덕분에 담벼락이 환해졌어요.” 서울 관악구 봉천1동 사회복지법인 동명지역아동센터의 담벼락(왼쪽)이 이 지역 초등학생들 덕분에 코끼리가 그려진 밝은 모습(오른쪽)으로 변했다. 사진 제공 서울시
“아이들 덕분에 담벼락이 환해졌어요.” 서울 관악구 봉천1동 사회복지법인 동명지역아동센터의 담벼락(왼쪽)이 이 지역 초등학생들 덕분에 코끼리가 그려진 밝은 모습(오른쪽)으로 변했다. 사진 제공 서울시
복지센터 청소년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60m 길이의 외벽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복지재단은 26일 오후 3시 ‘예술사랑 문화나눔’ 프로젝트 1기생으로 선발된 동명지역아동복지센터 청소년들의 작품 제막식을 갖는다.

복지센터 청소년 60여 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임옥상 미술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복지센터의 외벽 60m에 다양한 동식물과 자연 풍경을 그렸다. 우중충한 잿빛의 콘크리트 벽은 화사한 파스텔 빛깔의 벽으로 변신했다.

‘예술사랑 문화나눔’ 프로젝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 재단은 올해 말까지 4개 기수를 더 모집할 계획으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새터민자녀 등. 문의 02-3789-2147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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