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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12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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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대구협의회는 최근 대구지역 청소년 500명(남자 242명, 여자 258명)을 대상으로 언어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51.4%가 ‘일상생활에서 언어폭력을 당한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언어폭력을 느끼는 때는 ‘친구와의 대화에서’가 53.7%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을 하다가’ 32.7%,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5.4%,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3.5%, 기타 4.7% 등의 순이었다.
일상 대화에서 언어폭력이 심각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응답 청소년의 81%가 ‘매우 심각하다(26.6%)’거나 ‘심각하다(54.4%)’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1.8%가 인터넷 채팅과 댓글의 언어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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