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산을 한중교류 중심지로” 차이나타운 7일 착공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2분


코멘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한국국제전시장(KINTEX·킨텍스) 인근 2만1000여 평 부지에 들어서는 일산 차이나타운(조감도)이 7일 오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차이니스 스트리트, 차이니스 팰리스, 차이니스 가든, 차이니스 게이트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는 차이나타운 중 이번에 착공하는 것은 차이니스 스트리트.

이곳에는 160개 상점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 잡을 예정으로 베이징(北京)의 취안쥐더(全聚德) 등 정통 중국 음식점과 패밀리 레스토랑, 한식당, 공예품 판매점 등이 2007년 3월 들어설 예정. 중국에서 투자 설명회가 개최됐으며 한국인 대상 분양은 다음 달 실시한다.

시행사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 이재령 부사장은 “한중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과 교육시설, 문화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말까지는 중국 ‘칭화대 계속교육원’의 분교가 들어서는 차이니스 가든(6500여 평)을 완공하고, 2010년까지는 38층 높이의 장기 체류형 호텔이 자리 잡는 차이니스 팰리스와 차이니스 게이트 등의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일산 차이나타운은 킨텍스 부대시설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공원, 한류우드 예정지, 노래하는 분수대 등과 인접해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