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첨단 테크노밸리 도전”

  • 입력 2005년 10월 5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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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에 기초과학과 최첨단 원천기술을 집중 연구하는 100만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4일 국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전주 인근에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비슷한 기초원천과학기술 중심의 ‘전주 첨단 테크노밸리’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테크노밸리에 기초과학, 원천기술, 응용과 선도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기관 50개와 이들 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200개, 고등 교육기관 2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전북에 배정된 한국식품연구원을 이곳에 유치하고 ‘한(韓)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통식품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과 연구개발을 위해 팔복동 일대에 30만평 규모의 첨단기계벤처단지를 조성, 나노 항공 등 첨단 부품소재와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를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곧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정계 재계 학계 인사로 ‘전주시 과학기술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서해안 시대 전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리적 잇점이 많은 전주권에 첨단기술융합형 산업연구단지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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