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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6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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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호웅(인천 남동을) 국회의원은 22일 국정감사 보도 자료에서 “춘천∼양양 간 고속도로는 교통수요 부족, 국도와 중복, 환경파괴 및 안전사고 우려 등 타당성이 결여돼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이호웅 의원의 입장은 열린우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더더욱 강원도당의 견해하고도 정반대의 입장이라는 사실을 도민에게 명백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강원도당은 “춘천∼양양 간 고속도로는 휴가철이면 강원도를 찾는 방문자 수가 8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주5일 근무시대와 한류열풍 등에 대비해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반드시 개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강원도당과 춘천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동서고속도로는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충분한 검토와 정밀분석을 거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재검토 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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