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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4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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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전통 문화유산이 잘 보전돼 촬영 소재가 풍부하고 자연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영상물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영상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 안에 10명 안팎으로 설립 발기인을 구성하고 내년 초에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 요원을 채용한 뒤 내년 상반기에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영상위원회를 발족시킬 방침이다.
이 위원회는 △최고 의사 결정체인 이사회 △영화감독, 방송국 PD,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운영위원회 △행정기관, 경찰, 철도, 병원, 박물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로케이션지원협의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영화 촬영 유치, 지역 로케이션 지원, 영화촬영 후보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디지털 관리, 행정기관과 지역사회, 제작사간 네트워크 구축, 영상산업과 관광산업 연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경북도 박성환(朴成煥)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영상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촬영 유치에 따른 각종 수입, 영상산업과 관련한 고용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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