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 17, 19일 혼잡 각오해야

  • 입력 2005년 9월 8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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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는 17∼19일로 사흘뿐이어서 귀성 및 귀경길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공사 중인 국도를 임시 개통하고 버스전용차로제를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나들목에서 시행(16일 낮 12시∼19일 밤 12시)하는 등의 대책을 7일 발표했다.

▽교통 혼잡 예상=건교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전국 16개 시도 38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9.5%가 17일 고향으로 출발하겠다고 대답했다.

추석 당일(18일) 떠나겠다는 응답은 20.4%, 16일 출발하겠다는 응답은 17.6%였다. 귀경길 출발은 19일이 49.2%로 가장 많았다. 18일 귀경하겠다는 사람은 34.2%였다.

건교부는 귀성길에 승용차를 이용하면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8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대전∼서울 6시간, 부산∼서울 10시간 반, 광주∼서울 9시간 반 정도로 예상된다.

▽교통 대책=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반포 나들목 6차로 확장 구간과 동대구 갈림목∼경산 나들목 8차로 확장 구간이 15일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는 16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잠원 및 서초 나들목 진출입이 통제된다. 반포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은 진입이, 양재 나들목은 진출이 금지된다. 반포와 서초 나들목은 P턴 진입이 가능.

귀경 때는 18일 낮 12시부터 19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 나들목과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곤지암 광주 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 나들목 진입이 통제된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는 9인승 이상 승합 및 승용차 중 6인 이상이 탄 차량과 수출입용 화물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추석 연휴에 임시 개통할 국도
지역도로도로번호개통 구간
경기일동∼영중37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일동면 길명리
강원어론∼남전44인제군 남면 신남리∼남면 신남리
충남부여∼논산4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성동면 원북리
예산∼신양32예산군 예산읍 향천리∼대술면 시산리
예산∼대술32예산군 예산읍 주교리∼대술면 시산리
공주∼이인40공주시 봉정동∼공주시 봉정동
전남남면우회 15화순군 남면 절산리∼동면 복암리
동면∼용포22화순군 동면 복암리∼동면 용포리
경남현동∼중리5마산시 현동∼내서읍 중리
퇴래∼농소14김해시 한림면 퇴래리∼주촌면 농소리
경북함창∼불정3상주시 함창읍 대조리∼함창읍 나한리
추풍령∼김천4김천시 봉산면 태화리∼대항면 대룡리
영덕∼성내(영덕 측)7영덕군 영덕읍 화수리∼축산면 도곡리
도계∼경주35경주시 내남면 월산리∼배동
제주표선∼남원12남제주군 남원읍 태흥리∼표선면 토산리
자료: 건설교통부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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