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2일 “부대가 훈련 중 모래언덕으로 이동한 일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부대의 주의 소홀로 위치 선정이 잘못돼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훈련 부대의 차량들이 천연기념물인 모래언덕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한국군으로부터 통보받은 즉시 철수했다”며 “앞으로 훈련 과정에서 환경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한국군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