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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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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국비 등 40억 원을 들여 북부해수욕장을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과 같은 관광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전문기관에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북부해수욕장 인근에 놀이마당, 만남의 광장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종려나무와 해송 등이 우거진 숲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중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포항 불빛축제’와 해변축제 등의 행사 때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올 6월 북부해수욕장 주변에 벤치와 장식용 벽, 파고라 등을 설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숲과 휴식 공간 등을 제대로 갖춰 북부해수욕장을 1년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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